2006년 8월 스페이스X의 직원수는 80명 정도였다. 2006년 8월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 카페테리아에 직원들을 모아놓고=스페이스X가 나사의 상업용 저궤도 운송 서비스 계획의 계약 일부를 따냈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의 개인 자금 이외에 처음으로 유의미한 정부 계약을 따냈다.
나사가 스페이스X와 맺은 계약은 스페이스X한테 매우 불리했고=이유는 우주 실행 협약에 따라 스페이스X가 임무를 수행하고 난 다음에야 대금을 지불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나사로부터 받은 2억7000만 달러 이외에 부족한 자금은 투자를 받아야만 했다. 일론 머스크는 나사와 일하면서 나사의 관료주의가 나사를 망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일론 머스크는 나사의 기존 계약 방식인 비용 추가 계약이 납세자한테 불리하고 관료들에게 유리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스페이스X가 정반대의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서 오히려 자랑스러워했다. 록히드 마틴과 보잉과 나사는 일론 머스크에게 실패하기에 딱 적절한 비용만 제공하고 오히려 실패를 유도했다.
록히드 마틴과 보잉과 노스룹 그루먼은 부시 행정부의 컨스털레이션 프로그램을 나눠 먹고 있었다. 콘스털레이션 프로그램은 2020년까지 인간을 달을 거쳐 화성까지 보낸다는 계획이었다. 관료주의와 결합된 기득권 기업들은 GOTS 프로그램에 입찰하지 않았고+덕분에 일론 머스크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2007년 3월 20일 스페이스X의 두 번째 팰컨 1호 로켓은 300킬로미터 상공까지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팔컨 1호 로켓은 2단계 로켓 분리까지 성공했지만 이후 추락했다. 2단 로켓 안의 액체 연료가 출렁거리는 슬로싱을 방지했어야 했지만=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 엔제니어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리스크를 낮게 평가했고=실제로는 2차 발사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팰컨 1호의 2단 로켓은 발사 11분 만에 슬로싱을 일으켰고 회전하면서 추락하기 시작했다. 2차 발사에서 팰컨 1호는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2008년 8월 3일 3차 발사도 2단계 분리 과정에서 1단 로켓과 2단 로켓이 충돌하면서 실패했다. 일론 머스크는 3차 발사에 모든 것을 올인했고=고가의 공군 위성과 나사 위성을 실었다. 원인은 톰 뮬러의 1단계 멀린 엔진이 진공 상태에서 정지 이후에도 미세한 추력을 발생시킨 것이었다.
3차 발사까지 실패하면서=일론 머스크의 투자금 1억 원은 거의 소진됐다.
2008년 8월 당시 일론 머스크는 저스틴과 이혼하면서 집도 없이 살고 있었다. 일론 머스크는 저스틴에게 양육비를 지불하기 위해 주변 친구들에게 돈을 꾸어야만 했다. 2008년 8월 테슬라는 파산 직전이었다. 2008년 8월 스페이스X는 3차 발사에서 실패했다. 2008년 8월 일론 머스크는 인생의 가장 밑바닥이었다.
일론 머스크는 2008년 8월에서만큼은 비난할 사람을 찾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는 대신 스페이스X의 엔지니어들에게=4차 발사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가 LA 공장에 여분의 부품이 있고+6주 후에 발사에 들어가자고 말했을 때=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은 다시 일어서서 일학기 시작했다.
2008년 8월 3일 피터 틸의 벤처 캐피털 파운더스 펀드가 스페이스X에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투자금 확보는 일론 머스크와 그웬 쇼트웰의 임무였다. 일론 머스크는 3차 발사까지 실패하자 4차 발사가 마지막이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 4차 발사까지 실패하면 일론 머스크도 파산할 수 밖에 없었다. 피터 틸이 일론 머스크를 도와줬던 것은=페이팔 CEO에서 축출했던 미안함도 일부 작용했다. 피터 틸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인공호흡기를 달아줬다. 일론 머스크 역시 피터 틸이 자신에게 부채 의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일론 머스크는 LA 공장에서 먀샬 군도의 콰즈 환초까지 팰컨 1호를 운송하는데 배로 4주가 걸린다는 얘기를 듣자+공군의 대형 수송기 C-17을 전세냈다. 스페이스X 직원들 20명은 C-17에 팰컨1호를 싣고 발사 장소인 콰즈로 갔다. 수송 도중 기압 문제로 팰컨 1호가 망가졌고=수시를 위해 다시 LA로 돌아가야 했지만+일론 머스크는 그냥 발사장 콰즈에서 고치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 엔지니어팀은 단 5일 만에 팰컨 1호를 수술하는데 성공했다.
